난 왜 대구구장만 가면 질까 -4/9일 KBO 리그 종합

롯데가 약한거야 내가 가면 지는거야 (4/9일 KBO리그)

 

(사진출저:SPOTV NERS, 사진제공:네이버) 포수 뒤에서 야구 봤는데 깜놀 했음 가만 생각해보면 놓치지 하는생각도 듬

 

이글 적고 있는 저는 고향이 대구다. 대학교 무렵부터 경산에 살고 있지만 뭐 말이 경북이지

사실상 대구권이나 마찬가지다 지역번호나 버스나 지하철 모두 대구와 연결 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산으로 따진다면 김해나 양산이라고 보면 맞다.

 

내가 처음 갔을때는 초등학교 때인 85년이었다.

그날 생일이었다. 그때 삼성 대 OB의 시범경기가 열릴떄었는데

(윤달 다음해를 제외하곤 대부분 시범경기 때가 내생일임)

친구들이 생일 선물로 야구장 구경을 시켜주었고 그때 난 어린이 회원이 아니라서

500원을 주고 들어갔다 (어린이 회원은 300원)

그때부터 시작해서 1987년 롯데 팬이 된 이후 부터 대구구장을 많이 갔던 걸로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긴 기억 보다는 진 기억이 많다.

정확한 승률은 확인 안해봤지만 좋아야 2할에서 2할 5푼 사이다.

한 5번 가면 겨우 1번 이기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간게 지난 2013년 6/1일 경기었다.

오늘의 4/9일이니 약 1년 10개월만에 다시 찾았다.

그리고 추억이 깃든 내가 처음으로 야구장을 간곳이기도 하고

좋은 추억보다는 나쁜 추억이 많은 곳

그리고 유일하게 야구장서 경품이 당첨 된 (집 전화기) 추억도 있는 곳이다.

 

올해로 그 야구장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야구장 간지 정확히 30년 만에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프로야구가 올해로 끝난다고한다.

오늘 그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부랴 부랴 대구로 향했다.

 

1회말 2회말 3실점 했는데 아  집에 가야 하나

사실 90년대 초중반 2회말보고 집에 온적도 있음

 

그러나 3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8회까지 매이닝 위기를 잘 넘기고 9회 극적으로 1점을 뽑았지만.

앗 럴수 럴수 이럴수가 김승회가 그만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고 기어이 구자욱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역시 좋은 추억은 없었다.

 

정규시즌 롯데가 대구 경기는 최소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원정 8경기중 이미 3경기를 치렸고 3경기는 포항이기 때문에 2경기만 남았다.

물론 가능하면 마지막 정규 롯데의 대구시민운동장 마지막 경기고 관전예정이다.

(8/22.23일 주말 경기더군요)

아무튼 좋은 추억 보다는 아픈추억이 많은 대구구장 나의 소원은 아무것도 없다.

그 마지막 대구구장에 한국시리즈에서 이팀과 2연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오늘의 아픈것을 8/23일 에는 보상을 받을수 있을까.

 

한편 오늘 타구장 소식을 보면

잠실은 마야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6/24일 잠실 LG전에서 NC 찰리가 이후

근 9개월 반만에 나온 기록이다 2경기 연속 용병이고 통산 12번째라고 한다

두산은 3연승뒤 4연패 다시 2연승을 이어가며 5승4패로 공동 5위가 되었고

넥센은 3승6패의 부진속에 9위에 빠졌다.

 

문학은 SK이가 또다시 폭탄 돌리기에 성공하며 KT를 10연패 늪으로 빠뜨리며 14대2의 대승을 거두었다.

SK 6승3패로 공동 3위가 되었고 KT는 10전 전패를 당했다

개막후 최다 연패는 2013년 한화가 13연패고 역대최다 연패는 삼미 쌍방울 롯데가 기록한 18연패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또다시 끝내기로 승리를 거두며 4승6패로 공동 7위가되었고

LG도 4승6패로 공동 7위가 되었다.

 

광주는 NC가 KIA를 4대2로 이기고 파죽의 6연승으로 6승2패로 선두가되었고

양현종이 나왔는데불구하고 패한 KIA는 3연패에 빠지며 단독 1위에서 공동 3위가되었다.

 

내일은 주말 3연전이 벌어진다

 

잠실에서 서울 라이별 두산대 LG가

목동에서는 현 수원 주인 KT와 전주인 팀을 인수한 넥센의 대결

과연 KT가 첫승을 할수있을지 궁금하다.

마산에서는 SK 대NC가 대구에서는 KIA 대 삼성이 사직에서는 한화 대 롯데의 경기가 6시30분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