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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BASEBALL/HISTORY TALK&STORY

롯데 톡 야구 톡 (2박3일 와니판 부산행2)

by 지안와니262 2016. 10. 9.

롯데 톡 야구 톡(2박3일 와니판 부산행2)

(사진출저:마이데일리)

 

원래 일정엔  사직야구장 들러서 인근에서 알짱 거리는게 주 목적이었다.

하지만 전날 비를 부르는 선수와 팬 덕분에 차질이 생겼다.

솔직히 전날은 멘붕 상태었다. 그리고 어느 모팀의 승리가 그렇기 대단한지

한심하기도 했던 밤이 지나고 새로운 아침이 밝았다.

 

날씨는 내가 어제 언제 비왔니 하면서 너무나 좋았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었다. 다만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했다.

 

전날 자동 취소된 애몌를 뒤로하고 어제 6시쯤 오늘 표를 애매하게 예매에 성공했다.

자리는 전날 자동취소된 그자리이었다. 익사익팅 존이어다.

 

마지막 경기 관전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야구장에 도착한 시간은 1시26분쯤

관중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전날이 더 많았던 것 같은 착각도 들었다.(기분탓일꺼야)

1사51뷴 입장이후 자리를 찾아 착석 모처럼 애국가도 볼수있었다. (5493명중 1명이었음)

 

경기 내용은 김준태의 활약 그리고 최준석의2점홈런 7회 1점을 잘지킨 이정민

아쉽게 8승이 날아간 박세웅 그리고 이성민 승리투수가되었다.

공교로벡도 이성민의 첫승과 마지막 승리 모두 내가관전한경기다.

지난4/6일 5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지켜봤던 팬이다.

그때 2경기 관전 첫날은 박세응 승리투수 다음날은 이성민의 승리투수었다.

오늘도 같은경기에 두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볼수 있었다.

 

그리고 8회말 대타 황재균의 타석에 들어섰다.

어쩌면 롯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뭔가 그랬다.

제발 내년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기분좋은 안타로 2016년을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운명의 9회초가 접어들다 감회가 새롭기 시작했다.

홍성민이 3타자를 깔끔하게 잡았고 마지막 타자는 삼구 삼진이었다.

2년연속 66승에 8위었다 다만 지난해 1무가 있었다 결국 1무 대신 1패만 더 했다는것 말고는

지난해와 별반 틀린게 없었다는 점이다. 어찌되었던 말입니다.

 

4년연속 마지막 경기 관전 4년 연속 승리보다 아쉬움과 허전함의 공존하여

눈물이 나오는것을 간신히 참고 마지막 인사를 지켜봤다.

이후 야구장 한바퀴 돌면서 아쉬움과 허전함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있었다.

 

가까스로 야구장을 나온 이후 선수들 퇴근길 기다리는 팬들을 뒤로하고

인근에서 지금 이렇게 글을 적고있다.

이후에는 다시한번 사직구장을  배회하였다고 숙소로 돌아갈 예정이다.

 

내일은 완결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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